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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김대진 영사님과 하경수 임무관님 덕에 비극을 면할 수 있었습니다.

작성일
2024-10-21 20:18:34
조회수
57
작성자
유**
지난 8월 16일 인도네시아 라리앙 지역에서 사업을 하고 계시는 아빠의 현장에 20명이 넘는 산림청 직원들이 급습하여

모든 장비를 압류하고 아빠를 조사하기 위해 데리고 갔다는 소식을 한국에서 전해들었습니다.

당시 단순 해프닝으로 여겼으나 시간이 지나며 일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회사의 임원분과 직원분들이 상황파악과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방법을 구했지만 산림청이 아빠를 기소했다는 황당한 인터넷 기사까지 접하게 되는 당황스러운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한국에서 하경수 임무관 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빠 여권의 긴급연락처를 보고 연락을 주셨다면서 사건 관련한

내용들을 공유해 주시고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 카카오톡 채널 추가를 해서 필요한 도움을 요청하라고 하셨어요.

그때 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사관의 직접적인 연락에 크게 감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차 어쩔 수 없는 최소한의 접촉

기록이 필요한 거겠지. 라고 냉소적으로 생각했어요.그래서 며칠 안에 직접 해결이 가능하니 우선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함에도 아빠의 불법 구금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 회사 임원분께서 하경수 임무관님께

관련한 도움을 요청드렸고 하경수 임무관님께서는 수시로 소통하시며 우리나라 국민의 권리를 위한 대사관 서한 등

가능한 모든 도움을 주셨습니다.

또한 당일 통보받아 시간이 너무 빠듯했던 경찰청 청문회임에도 김대진 영사님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교민 불법 체포 구금에 대한

항의와 공정성 확보를 위해 애써주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저희 가족은 아빠가 구금되어 있던 지난 두 달간 지옥과 다름없는 시간을 보냈는데요.

주 인도네시아 대사관의 다방면에 걸친 도움으로 아빠는 마침내 석방되었습니다.

70세가 훌쩍 넘은 아빠가 그곳에서 겪은 고초로 건강도 나빠지고, 더불어 막대한 업무적 피해 손실도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대사관의 조력이 없었다면 상황이 얼마나 더 나빠졌을런지 짐작도 하기 어렵습니다.

저에게 유학을 하며 접했던 대사관. 부모님이 계신 인도네시아의 대사관은 그간 막연한 거리감이 느껴지는 곳이었는데요

이번 일로 이렇게 직접적인 도움을 받게 되니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깊은 감사와 미안함이 동시에 공존하게 되네요.

저는 한국에 거주하는 터라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저희 가족와 회사 직원들을 대신해 이렇게 감사 인사를 남겨 봅니다.

평생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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