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르셀로나 총영사관 이권열 부영사님을 칭찬합니다.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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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19 12:54:33
- 조회수
- 97
- 작성자
- 양**
2024년 9월 29일, 저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일요일 아침 국제미사에 참석하고,
인근 주차장에 세웠던 푸조 리스카를 찾아 숙소로 가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을 알았습니다.
일요일이라 인근 수리점들이 모두 닫았고, 푸조 긴급 전화도 연결이 안되어 혹시하고
영사 콜센터에 도움 요청 전화를 했더니 짠하고 나타나신 이권열 부영사님은 인생에 한번 만날 수 있는 은인이었습니다.
나오셔서 상황파악 하시더니 모든게 안되면 본인의 자동차 예비 타이어라도 사용하라 안심시키고는
푸조 센터와 스페인, 프랑스어로 수십번 통화를 시도하셔서 견인차를 불러내셨고, 인근 경찰서까지 다녀오셨
습니다. 일요일 딱 한곳 영업하고 있는 수리점에서 완전 찢어진 타이어 교체를 마치고 출발할 때까지 지켜보시던 이권열 부영사님은 그야말로
한국인이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 분이었습니다.
그 날의 사고는 단순한 타이어 펑크가 아니라 소매치기범 두 명의 고의적인 사고로 달리는 자동차가 펑크 났다고 알려준 오토바이 운전자와 저희에게 다가와 도와주는 척하고 지갑을 털어가버린 소매치기범의 수법이었던 거지요.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 어려움에 처한 저희에게 정말 진심어린 따뜻한 호의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신 이권열 부영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휴일임에도 선뜻 귀한 시간과 친절을 아낌없이 베풀어 주신 이권열 부영사님 아니었으면 어쩔뻔했나 그 끔찍했던 상황을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합니다.
이권열 부영사님은 아마도 저희에게 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에게든 어려움에 처한 분들께 천사이고 귀한 은인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이권열 부영사님, 다이어트 완전 성공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승승장구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