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 주루마니아대사관)

루마니아 주간 경제 동향 ('24.10.12.~18.)

가. EU 집행위, 루마니아의 재정적자 시정을 위한 전환기간 7년으로 연장 동의(10.17)

  ㅇ 치올라쿠 총리는 루마니아가 EU 차원의 재정적자 시정 절차(EDP, Excessive Deficit Procedure)를 이행하는 가운데 루마니아의 요청대로 전환기간을 4년에서 7년으로 연장하기로 EU집행위와 합의하였다고 발표함.

     - 2031년까지 ▲재정적자 8%(예상)에서 2.4%로 감축, ▲공공부채 비율 GDP의 60% 미만으로 감축, ▲GDP 대비 정부수입 비율 29.5% 31.1%로 확대 등 시정 기본 계획은 알려졌으나, 집권연정은 12월 선거이후 구체 계획을 발표하리라는 관측속에 내년 세금 인상 가능성도 제기

  ㅇ 치올라쿠 총리는 집행위가 루마니아의 경제발전을 위해 7년간의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였다는 것을 강조하며, 주요 거점을 현대적 철도로 연결하는 등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중요하다고 언급함.

     - 공공 투자 2025년 GDP의 7.9%, 2026년 7.7%, 2027년 6.6%, 이후에는 5% 이상 유지

  ㅇ 이와 관련, 국제신용평가기관 S&P는 루마니아의 재정건전화 계획 지연, 쌍둥이적자(재정적자+경상수지적자) 지속, EU 기금 지급 보류 등에 대해 우려를 표하면서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함.

     - ▲(재정적자비율) 7.3% 예상, 2027년 5% 달성 예상, ▲(공공부채 비율) 2024년 51.7%에서 내년 57.2%로 증가 ▲(성장률) 올해 1.6%, 내년 2.9%로 하향 조정, ▲(경상수지 적자) 2023년 GDP의 7%에서 2025년 8.3%로 심화 등 예상

나. 루마니아 수력공사, 발전소 현대화를 위한 2.8억 유로 투자 계획 발표(10.15)

  ㅇ 루마니아 수력공사(Hidroelectrica)는 올해 가뭄으로 인한 댐수위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한 20억 유로의 수입을 예상하는 가운데, 발전소 시설 개선 및 현대화를 위해 향후 4년간 14억 레이(2.8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최대 수력발전 시설인 다뉴브강 ‘Portile de Fier 1’은 터빈 로터 날개 결함 등으로 대대적 보수가 요구되는 등 루마니아 수력발전시설의 노후화 지적

다. 파산 신청 다멘 망갈리아 조선소, 운영 재개(10.15)

  ㅇ 주재국 언론은 재정적자 누적으로 파산을 신청하고 실질적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다멘 망갈리아 조선소가 9월 2건의 선박(M/T Tahiti 및 M/T Hadal Sally) 보수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흑해 Neptun Deep 가스 채굴 프로젝트를 위한 구조물(CAN, Conductor Anchor Nodes*)을 1차 인도하고, 원유 유조선 선박 보수 계약도 체결하는 등 사업활동을 재개하고 있다고 보도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