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보제공: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

                                                         이집트 최근 경제 동향 ('24.10.13.~17.)

1. 이집트, 세금 혜택 패키지 첫 번째 부분 공개

  o 이집트 Ahmed Kouchouk 재무부 장관은 10.9.(수) Madbouly 총리가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연간 소득이 1,500만 이집트파운드 이하인 중소 납세자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세금 혜택 패키지를 공개함.

      ※ Madbouly 총리와 동 재무부 장관은 금년 9월, 세금 감면 패키지를 준비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동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세금 혜택 패키지는 납세자의 세금 및 재정 부담 완화, 세무 서비스 통합 및 개선 등의 주요 목표를 중심으로 20가지의 핵심 개혁사항을 포함

       ※ 주요 내용으로는 ▲연간 VAT 신고 4회 및 노동 소득세 연 1회 등 중소기업을 위한 간소화된 세금 시스템 도입, ▲납세자가 전자 결제를 할 수 있는 중앙 정산 시스템, ▲연체료 상한 설정, ▲세무 보고서 수정 기회 부여 등이 있음.

    - 동 장관은 세금 문제를 통합하기 위한 자문 위원회 구성, 연구를 수행하고 승인하는 상설 부서, 불만 접수 포털의 출범 또한 발표하였고, 세금 개선 및 경제성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회계연도 안에 동 패키지를 전면 시행할 것을 강조함.

2.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와 더욱 긴밀한 투자 관계 합의

  o 이집트 Abdel Fattah El-Sisi 대통령은 이집트 Madbouly 총리와 양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10.15.(화) 이집트를 방문한 사우디아라비아의 Mohammed Bin Salman 총리 겸 왕세자와 양자 회담,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하였으며,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즉각적인 전쟁 중단을 촉구함.

    - 이집트 대통령실은 두 정상간 150억불 상당의 투자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국가 간 상호 투자를 장려하고 보호하기 위한 협정 및 이집트 대통령과 사우디 왕세자가 공동 의장을 맡는 최고 조정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협정에도 서명했다고 밝혔음.

      ※ 사우디아라비아는 8월, 이집트 중앙은행에 예치한 예금을 투자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음.

    - 두 정상은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휴전을 포함한 다양한 긴장 완화 조치를 촉구하였으며, 홍해 지역의 안보와 수단, 리비아, 시리아 상황에 초점을 맞춰 여러 지역적인 문제 또한 논의함.

3. 이집트 정부, 공공-민간 파트너십(PPP)에 270억EGP 투자

  o 이집트 Ahmed Kouchouk 재무부 장관은 이번 회계연도에 민간 부문과 협력하여 6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투자 비용은 270억EGP에 달한다고 밝혔음.

      ※ 동 장관은 이집트 정부가 2023/24 지난 회계연도 동안 공공-민간 파트너십(public-private partnership)에 대한 투자가 198억EGP에 달했다고 밝혔음.

    - 동 장관은 금번 투자가 고형 폐기물 변환, 변전소, 기술교육 등의 프로젝트에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 폐수 처리 시설, 창고 및 도매 시장 건설에 중점을 둔 추가 프로젝트 모색할 계획도 진행 중이라고 함.

    - 동 장관은 동 프로젝트가 이집트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경쟁력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민간 투자 흐름을 자극한다고 설명, 아울러 이집트 정부가 민간 부문이 공공 서비스 및 기반 시설 프로젝트 시행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4. 이집트, EU와 녹색 전환 지원을 위한 700만 유로 상당의 계약 체결

  o 경제개발기획국제협력부에서 발표한 성명에 의하면, Rania Al-Mashat 경제개발·기획·국제협력부 장관과 Christian Berger EU 대사는 이집트 관개·수자원부 장관 등 여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수자원 부문의 지속가능성과 녹색 변혁을 지원하기 위해 700만 유로 규모의 녹색 시설 이니셔티브에 서명함.

     ※ 이는 카이로 워터 위크 첫날, “물과 기후: 회복력 있는 커뮤니티 구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음.

    - 동 이니셔티브는 수자원 거버넌스를 개선하고, 공공 및 민간 부문 간 협력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되는 포괄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하며, 이집트의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보여주고 있음.

    - Rania Al-Mashat 장관은 동 이니셔티브가 기술 지원과 해수담수화 플랜트에 대한 자금 지원을 제공하고, 농업용으로 수자원을 보존하는 물 처리 시설을 설립함으로써 이집트의 수자원 부문과 식량 안보를 지원하는데 기여한다고 강조

      ※ 이집트와 EU는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 후, 2027년까지 74억유로 규모의 자금 조달 패키지에 서명하여 개발 노력과 공동 투자를 지원하고 녹색 투자를 촉진한 바 있음.  끝.